조코비치·나달 프랑스오픈 3회전 안착..권순우, 복식도 탈락(종합)

안홍석 2022. 5. 26.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 테니스 대회 최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3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스 몰찬(38위 슬로바키아)에게 3-0(6-2 6-3 7-6<7-4>)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먹 불끈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메이저 테니스 대회 최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3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스 몰찬(38위 슬로바키아)에게 3-0(6-2 6-3 7-6<7-4>)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1, 2회전을 모두 3-0으로 끝내며 대회 2연패, 통산 3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조코비치 [USA투데이=연합뉴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20차례 우승,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진 나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이 기록을 21회로 늘렸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149위·우루과이)를 3-1(4-6 6-4 7-6<7-5> 6-4)로 물리치고 올라온 알랴즈 베데네(195위·슬로베니아)다.

조코비치는 베데네와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나달 [AFP=연합뉴스]

나달 역시 2경기 연속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날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139위·프랑스)를 2시간 9분만에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이번 승리로 메이저 대회 300승을 채웠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보틱 판더잔출프(29위·네덜란드)로 두 선수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제2의 나달'로 불리는 19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6위)는 같은 스페인 출신인 알베르트 라모스비뇰라스(44위)와 4시간 34분 혈투 끝에 3-2(6-1 6-7<7-9> 5-7 7-6<7-2> 6-4)로 겨우 이겼다.

알카라스는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4차례나 우승했다.

특히 이달 초 열린 마드리드오픈에서는 나달과 조코비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연달아 꺾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 단박에 프랑스오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날 라모스비뇰라스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알카라스는 위너(74-32), 서브 에이스(10-2)에서는 앞섰지만 언포스드에러(74-54)를 많이 내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무호바의 포핸드 [EPA=연합뉴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 올랐던 카롤리나 무호바(81위·체코)가 3번 시드이자 지난해 대회 4강 진출자인 마리아 사카리(3위·그리스)를 2-0(7-6<7-5> 7-6<7-4>)으로 제압했다.

무호바는 1회전에서 오사카 나오미(38위·일본)를 제압한 어맨다 아니시모바(28위·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아니시모바는 2회전에서는 돈나 베키치(100위·크로아티아)에게 2-0(6-4 6-1)으로 이겼다.

프랑스오픈 마친 권순우 [EPA=연합뉴스]

남자 단식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에게 져 1회전 탈락한 권순우(71위·당진시청)는 남자 복식에서도 1회전에서 탈락, 대회를 일찍 마쳤다.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조를 이뤄 나선 권순우는 라지브 람(미국)-조 솔즈베리(영국) 조에 0-2(3-6 2-6)으로 졌다.

솔즈베리와 람은 복식 랭킹 1, 2위에 올라있는 강자다. 권순우와 기론의 랭킹은 269위, 222위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