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결승골 주인공' 자니올로,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

정승우 2022. 5.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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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나의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

AS 로마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전 32분 터진 니콜로 자니올로(22)의 결승 골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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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이번 우승으로 나의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

AS 로마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전 32분 터진 니콜로 자니올로(22)의 결승 골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로마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조세 무리뉴(59) 로마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그는 결승전 승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 역시 이어갔다.

로마에는 어려운 경기였다. 90분간 점유율은 33%에 그쳤으며 슈팅 개수 역시 9-13으로 밀렸다. 패스 부분에 있어서도 210개-511개, 패스 성공률 73%-89%로 크게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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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전 32분 영웅이 등장했다. 이 경기 타미 에이브러햄과 함께 공격 작업을 주도했던 니콜로 자니올로는 잔루카 만치니의 롱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로마는 페예노르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자니올로는 "이번 승리로 나의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 이 트로피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감정적인 상태다. 우리는 강하다. 이제 이 승리를 즐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경기 해설을 맡았던 조 콜은 "자니올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재능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건강을 되찾는 것은 매우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었을 것이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멋진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가 앞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기 때문에 향후 4~5년 안에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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