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가스공사, 환율 원자재 고공 행진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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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036460)가 상승세다.
이익 개선 전망에 외국인 투자자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개선이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과 환율 상승 영향을 압도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정상화 노력이 전력공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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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상승세다. 이익 개선 전망에 외국인 투자자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4%(1700원) 오른 4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1시간만에 거래량은 13만주, 거래대금은 59억원에 이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제이피모건이 매수 상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이 7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유가와 가스 가격, 금리 상승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가스공사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올해 요금 기저는 운전자금 증가로 전년대비 19% 늘었고 금리 상승기조와 맞물려 투자보수율 역시 40bp(1bp=0.01%포인트)나 올랐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강세 덕분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 역시 턴어라운드했다고 분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개선이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과 환율 상승 영향을 압도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정상화 노력이 전력공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규제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의 이익 레버리지에 대한 재평가 역시 필요하다”며 “특히 호주 Prelude의 경우 내년까지 전사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과거 손상차손에 대한 환입 역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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