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신뢰 '듬뿍'..울브스 감독 "사랑스럽고, 프로의식은 최고야!"

오종헌 기자 2022. 5.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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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라즈 감독이 첫 시즌을 마친 황희찬을 언급했다.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합류 초반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은 라즈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런 가운데 영국 '버밍엄 메일'은 EPL 최종전을 앞두고 황희찬을 언급했던 라즈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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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루노 라즈 감독이 첫 시즌을 마친 황희찬을 언급했다.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RB라이프치히에서 출전 시간을 얻는데 애를 먹었던 황희찬은 지난 여름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데뷔전 임팩트는 대단했다. 왓포드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첫 선을 보인 황희찬은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활약도 좋았다. 합류 초반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은 라즈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찼다. 결국 완전 이적에도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라이프치히 측에 1,400만 파운드(약 223억 원)를 지불했다. 황희찬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부상 공백의 아쉬움도 있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중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이른 시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약 3개월 동안의 회복기를 거친 뒤 2월에 복귀했다. 돌아온 뒤 아스널전에서 골맛을 봤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상 이후에는 최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기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이었다. 황희찬은 EPL 30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울 히메네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울버햄튼의 전반적인 공격력이 아쉬웠을 뿐이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버밍엄 메일'은 EPL 최종전을 앞두고 황희찬을 언급했던 라즈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당시 라즈 감독은 "황희찬이 입단 초기에 보여줬던 임팩트는 매우 좋았다. 그는 팀에 잘 적응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에는 좋았던 순간도 있었고 좋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전반기에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해야 했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 3개월 만의 부상 복귀 후 에버턴전에서 뛰다가 10분 뒤 다시 부상을 겪었다. 이런 일은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일관성을 잃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황희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황희찬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 지난 주에 내 생일이었는데 그가 쿠키 한 상자를 선물로 줘서 더 행복하다. 황희찬은 사랑스러운 남자이며 훌륭한 프로 의식을 갖고 있다. 오후 3, 4시까지도 회복 훈련을 받는 모습을 봤다. 우린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고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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