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전문가 "원숭이두창, 백신 대량 접종 불필요"

이승구 2022. 5. 26.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 Pox)'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애드리언 퓨런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소장은 "이 시점에서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유행병학 관점에서 조사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처럼 팬데믹 일으킬 만큼 전염성 높지 않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 Pox)'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원숭이두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킬만큼 전염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25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애드리언 퓨런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소장은 “이 시점에서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유행병학 관점에서 조사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NICD의 질병센터 재클린 웨이어 연구원은 아프리카 외 지역의 원숭이두창 발병과 관련해 “장소만 달리해서 벌어지고 있을 뿐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한 어떤 것이나 낯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아직 원숭이두창 발병이나 감염 의심 사례가 없다.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 발생해온 풍토병으로 유럽과 미주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