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블록(MISBLOC), 구강진단 스타트업 스마투스와 업무협약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치과 서비스 플랫폼 ‘아나파톡’ 운영사 미스블록은 지난 24일 구강진단 장비 업체 스마투스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스블록 X 스마수트 업무협약식 (사진=미스블록)

스마투스코리아는 가정용 구강진단 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스마투스’의 개발사다. 스마투스는 광센서가 부착된 진단 장비로 치아별 밀착 터치를 통해 충치 발생 위험 정도를 알려준다. 진단 결과는 전용 앱에 연동되어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팁스(TIPS)’, ‘매쉬업엔젤스’ 등 여러 벤처캐피탈(VC)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스마투스는 치주염 측정 장비 등 하드웨어 개발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집중해 병원 진료비에 부담이 큰 해외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준비 중이다.

미스블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투스에 저장된 개인 별 충치 진단 데이터를 아나파톡과 연동시켜 사용자 스스로 구강 데이터를 보관하고, 병원 및 제3의 기관에 전송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협의하였다.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보관된다.

미스블록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아나파톡 버전 2.2’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치과 분야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제반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