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레스터 시티전 감아차기..EPL 올해의 골 후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레스터 시티전 골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총 10개의 골이 후보다.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바로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와 35라운드에서 나온 골이다. 후반 34분 터진 손흥민의 경기 두 번재 골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른 골이었다. 당시 레스터 시티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도 "월드 클래스 골"이라고 감탄했다.

손흥민의 골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토트넘전 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맨체스터 시티전 골, 대니 잉스(애스턴 빌라)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골,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에버턴전 골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거머쥔 바 있다.

손흥민에게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푸슈카시상까지 안겼던 번리전 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70m 가량을 홀로 질주해 원더골을 터뜨렸다.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등 전설들의 이름을 소환했던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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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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