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5년 만에 역주행하며 밀리언셀러로..소설 '우리가 끝이야' 국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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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 지 무려 5년 만에 역주행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밀리언셀러에 오른 소설 <우리가 끝이야> 가 국내에서 출간된다. 우리가>
<우리가 끝이야> 는 해외 독자들이 영상플랫폼 틱톡에서 #booktok 해시태그로 눈물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고 미국에서만 100만 부가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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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끝이야>는 해외 독자들이 영상플랫폼 틱톡에서 #booktok 해시태그로 눈물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고 미국에서만 100만 부가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아마존 종합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33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콜린 후버 작가의 이 소설은 단순히 평범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긴장감 있는 로맨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아프게 했을 때 나는 얼마나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폭력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 릴리는 아버지를 떠나지 못한 엄마를 측은하게 여기는 동시에 원망한다. 그러나 자신이 택한 남편 라일이 아버지처럼 폭력을 쓰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엄마를 서서히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끝이야>는 릴리가 라일을 처음 만난 설렘 가득한 순간부터 라일에게 폭력을 당하기 시작한 후 상황을 부정하려 애쓰고 용서를 반복하는 등 가정폭력 피해자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매우 흡인력 있게 다가온다.
특히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런 드제너러스 쇼’의 호스트 엘런과의 독특한 관계도 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릴리는 어린 시절부터 ‘엘런이라면 뭐라고 했을까?’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일기장 ‘엘런에게 쓰는 편지’에 채워왔다.
소설 속에서 엘런은 한 번도 릴리와 실제로 만나지 않지만 오랜 시간 릴리의 이야기를 충실히 들어준 친구로서의 역할로 흥미를 유발한다.
<우리가 끝이야>는 더 나은 사랑의 방식을 찾기 위해 조금씩 헤엄쳐 나가는 릴리를 통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이 용감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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