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다보스포럼서 '인간 중심 통합 모빌리티' 비전 발표

이형진 기자 2022. 5. 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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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해 인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현지시간 24일 다보스포럼 발표자로 참가해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공급자)'로서 비유기적으로 산재돼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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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조 사장 발표자로 참가..수요 분석·통합플랫폼 등 역할 제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인간중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해 인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현지시간 24일 다보스포럼 발표자로 참가해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공급자)'로서 비유기적으로 산재돼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Δ교통수요 변화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 구현 Δ유기적인 서비스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Multi-Modal) 서비스 플랫폼 구축 Δ교통약자 포용 서비스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싱가포르 정부산하기관인 JTC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혁신지구에서 각 지역에 맞는 수요 응답형 버스, 자율주행 버스, 로보택시 등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9월부터는 인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는 승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수요 응답형 버스,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폰앱 하나로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및 통합 결제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또 지난해 다보스포럼의 프로젝트와 연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카헤일링(Car Hailing, 차량호출) 서비스 'EnableLA(인에이블엘에이)'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통약자를 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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