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 홍보영상 공개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강원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 홍보영상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시설은 일본 서해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로부터 삼척항 지역의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부건설이 메인 시공사로 2014년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한 이후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운영 중이다.

폭 50m, 무게 511톤에 달하는 철제 수문은 유사시 수문을 내려 해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육상으로 밀려드는 해일에 대비해 방호벽과 개폐식 방호문도 설치했다.

국내 최초의 수문형 지진해일 방지시설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외관이 독립문 형태로 삼척 지역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시설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구조물 상부에 전망대도 조성했다. 홍보영상에는 동부건설의 기술력은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생각한 예술의 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항만 분야 시공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영상에는 당사의 기술력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영상은 동부건설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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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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