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구설' 모두 안은 르세라핌, 흔들릴까 나아갈까[SS핫이슈]
‘하이브 최초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만으로 데뷔 전부터 큰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은 인기와 그에 따른 구설을 함께 안으며 뜨거운 데뷔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이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으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는 등 데뷔 18일 만에 위기를 맞았다. 하이브 계열사이자 르세라핌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지난 20일 “김가람의 ‘마음 치유’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이브는 멤버 교체나 5인조 전환을 검토하고 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수많은 신인 그룹이 쏟아지는 가요계에서 르세라핌의 출발선은 남달랐다. 방탄소년단으로 국내에서 가장 ‘핫’한 소속사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란 점과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와 김채원이 포함된 그룹이란 점에서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성을 끌어모으며 유리한 출발선에 섰다. 베일을 벗은 르세라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기대대로 뜨거웠다. 사쿠라, 김채원 뿐만 아니라 완성형 비주얼의 새로운 멤버들까지 고루고루 관심을 받으며 역대급 신인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학폭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룹 전체 이미지에 흠집을 낸 김가람을 팬덤 내부에서 곱게 바라볼 리 없다. K팝 그룹에서 팬덤의 입김은 절대적이다. 지난 22일 SBS ‘인기가요’에서 처음으로 5인조로 무대를 꾸민 르세라핌. 해당 방송 이후 우려했던 멤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팬덤은 김가람의 이탈을 오히려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하이브 입장에선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물론 당사자는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이돌 그룹에게 치명타인 학폭 이슈가 제기된 사실만으로도 하이브와 르세라핌은 부담을 안게 됐다”며 “기획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거라 예상은 된다. 최근 학폭 문제가 연예계 전반에 큰 화두이고 대중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안인만큼, 소속사와 당사자의 확실한 해명이 그룹 활동보다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은 채 표류하게 된 르세라핌. 하이브 최초 걸그룹이라는 이름값을 해내며 승승장구하던 르세라핌이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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