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처럼' 7억 챙겨 조직에 넘긴 전화금융사기 수거책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일대에서 42차례에 걸쳐 피해자 37명으로부터 현금 7억3천200만원 상당을 받아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받는 방식으로 범행하고, 일당 15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사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일대에서 42차례에 걸쳐 피해자 37명으로부터 현금 7억3천200만원 상당을 받아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받는 방식으로 범행하고, 일당 15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직원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정장을 입고 대포폰과 택시 현금 결제 등으로 수사망을 피하려 애쓰기도 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아르바이트는 명백한 공범으로, 형사 처벌뿐만 아니라 민사상 피해금 변제 책임을 갚을 때까지 개인 파산 신청도 할 수 없어 불이익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ntact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모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됐다 | 연합뉴스
- 경북 구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흉기로 찌른 40대 "죄송하다" | 연합뉴스
- "제가 그 암캐입니다"…석달전 모욕 되갚은 伊총리 | 연합뉴스
- 태국 왕궁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인 중국인 추정 부모에 '공분' | 연합뉴스
- 김호중 소속사 "처벌 달게 받을 것…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
- 음주운전하다 차량 2대 충돌한 포항시의원…"면허취소 수준" | 연합뉴스
- "자격증 취소 고려"…3번째 음주운전 50대 벌금형으로 감형 | 연합뉴스
- '아동학대 가해자' 실명 보도한 JTBC 기자 선고유예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