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연준 의사록 공개.."금리 0.5%p 두어 번 더 올려야"

정윤형 기자 입력 2022. 5. 26. 08:51 수정 2022. 5.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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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연준 의사록 공개…“금리 0.5%p 두어번 더 올려야”

오늘 미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의사록을 보면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어떨지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회의에서 연준은 0.5%포인트 금리를 올렸는데요, 

이 정도 수준의 금리인상을 두 차례는 더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인상에 나서는 것은 미국의 심각한 인플레이션 때문인데요,

CNBC에 따르면 의사록에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무려 60여 차례나 등장했습니다. 

특히 연준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금리를 중립금리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것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금리 수준으로 연준이 추정하는 중립금리는 2.5% 안팎입니다.

이와 함께 연준 모든 위원들이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지지했다는 내용도 의사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연준은 다음달 1일부터 9조 달러에 달하는 대차대조표를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화이자CEO “원숭이두창 큰 걱정 안 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CEO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긴장을 풀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며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남아공 질병 전문가들 역시 “코로나19처럼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는데 최근 미국과 유럽, 중동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논란의 루나·테라, 다시 출시될 듯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논란이 됐던 한국산 코인 테라가 다시 출시될 전망입니다.

루나와 테라를 만든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위해 진행한 투표가 승인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관련 투표에서 찬성이 65%를 넘으며 테라 네트워크 재건안이 통과됐습니다. 

기존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서 새 블록체인을 만들 계획인데요,

하드포크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에서 새 코인이 갈라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과 '토큰 루나 클래식'이 되고, 새 체인은 '테라'와 '토큰 루나'가 됩니다.

이르면 내일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권 대표를 향한 비난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을 만든 빌리 마커스는 "새로운 희망자를 만들지 말고 영원히 업계를 떠나라"고 말했고요,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대표도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은 이뤄질 수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이키,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 계약 갱신 안 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를 떠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엔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전자기기와 스포츠웨어 등을 판매하는 인벤티브리테일그룹은 나이키가 더는 러시아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와 나이키는 2012년부터 10년 간 사업을 운영했는데요, 

전쟁 영향으로 사업을 접게 된 것입니다.

이 회사가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총 37개고 이 중 28개는 웹사이트를 통해 아직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시간 26일부터는 모든 계약이 종료됩니다.

스페인 4월 숙박비 전년대비 평균 36% 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해외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선 호텔 숙박비가 지난해보다 평균 36% 급등했다는 보도입니다. 

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현지 호텔의 올 4월17일 전후 하루 평균 숙박비는 96.3유로, 우리돈으로 따지면 약 1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6% 비싼 금액이고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4월보다는 15% 높은 가격입니다. 

스페인의 호텔 숙박비가 이렇게 오른 것은 유럽 국가들이 최근 여행 규제를 완화하면서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실제 지난 한 달간 관광 목적으로 스페인에 입국한 사람의 수는 2019년의 86% 수준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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