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6.3조원 증가..'삼바' 유상증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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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는 20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조 원 증가했습니다. 기업공개(IPO)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상장 대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오늘(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발행 주식규모는 3조4911억 원, 회사채는 16조6206억 원으로 총 20조1117억 원이었습니다. 한 달 전보다 6조2511억 원 증가했습니다.
주식 발행규모는 2조5306억 원, 무려 263.5% 증가했습니다. IPO는 감소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2000억 원 유상증자를 진행한 영향이 컸습니다.
전체 건수는 9건이었습니다. IPO는 5건, 641억 원으로 3월(7건, 980억 원)보다 34.6% 감소했습니다. 5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습니다. 유상증자는 4건, 3조4270억으로 한 달 전보다 건수는 1건 줄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효과로 발행액은 2조5645억 원, 297.3% 증가했습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 3월 부진했던 AA등급 일반 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3조7205억 원(28.8%) 증가했습니다. 일반회사채는 46건, 5조 원으로 한 달전보다 172.2% 증가했습니다. 금융채는 233건, 10조99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7495억 원(8%) 증가했습니다.
반면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37조3035억 원으로 3월보다 12조2159억 원 감소했습니다. 3월 발행이 많았던 증권사의 일반단기사채 발행이 19조1685억 원 줄어들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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