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적장이 극찬한 손흥민 원더골, EPL '올해의 골'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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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영예에 이어 생애 두번째 '올해의 골'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이 이번에도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되면 지난 2019-2020시즌 '70m 원더골'에 이어 두번째 영예가 된다.
한편 공동 득점왕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도 손흥민과 함께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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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영예에 이어 생애 두번째 ‘올해의 골’ 수상을 노린다.
EPL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시즌 '올해의 골'(Goal of the Season) 후보를 공개했다.
10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전서 터뜨린 그림같은 원더골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EPL 35라운드 홈경기서 18, 19호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18호골로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마치 신기록 수립을 자축하듯 환상적인 감아차기슛으로 19호골을 완성했다.
후반 34분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대 상단 구석에 꽂아넣었다. 적장인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조차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골이었다”고 칭찬했다. 당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번에도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되면 지난 2019-2020시즌 '70m 원더골'에 이어 두번째 영예가 된다. 당시 손흥민은 혼자서 70m 질주하면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까지 뛰어들어가 오른발 슛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 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EPL '올해의 골', BBC '올해의 골' 등을 휩쓸었다.
한편 공동 득점왕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도 손흥민과 함께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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