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명품 커브' 맥클라나한, 사이영상 후보로 성장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5. 26.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왼손으로 무려 100마일(161.6km)의 공을 던지는 셰인 맥클라나한(25)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맥클라나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5경기에서 10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3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왼손으로 던지는 100마일짜리 강속구와 최고의 커브.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사이영상 경쟁을 노릴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맥클라나한이 100마일의 강속구와 명품 커브를 앞세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셰인 맥클라나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손으로 무려 100마일(161.6km)의 공을 던지는 셰인 맥클라나한(25)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맥클라나한은 26일(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서 52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2개와 74개.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의 기록. 현재 맥클라나한의 9이닝 당 탈삼진은 12.7개에 이른다. 또 한 명의 최정상급 왼손 파이어볼러가 탄생한 것이다.

맥클라나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5경기에서 10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3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의 9이닝 당 탈삼진 역시 10개가 넘었다.

단 맥클라나한은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나 포심 패스트볼 구사 비율이 38.4%에 불과하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한다.

가장 큰 무기는 커브. 맥클라나한은 20-80 스케일에서 포심 패스트볼 65점, 커브 70점을 받았다. 커브가 포심 패스트볼보다 낫다는 평가.

이에 맥클라나한의 이번 시즌 커브 구사 비율은 25.4%에 달한다. 왼손으로 던지는 100마일짜리 강속구와 최고의 커브.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사이영상 경쟁을 노릴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맥클라나한이 100마일의 강속구와 명품 커브를 앞세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