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DAY4] 프리츠, 충격의 탈락. 알카라스, 즈베레프 진땀승

정광호 2022. 5.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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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대회 4일차 남자 단식 2회전이 펼쳐졌다.

먼저 25일(현지시간) 그랜드슬램 타이틀 경쟁 중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은 무난히 3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나달의 올해 초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BNP파리바오픈(ATP 1000)서 우승한 테일러 프리츠(미국, 14위)는 '예선 통과자' 베르나베 자파타 미랄레스(스페인, 131위)에게 6-3 2-6 2-6 3-6으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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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에서 탈락한 프리츠(사진=GettyimagesKorea)

프랑스오픈 대회 4일차 남자 단식 2회전이 펼쳐졌다. 먼저 25일(현지시간) 그랜드슬램 타이틀 경쟁 중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은 무난히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알렉스 몰칸(슬로바키아, 38위)을 6-2 6-3 7-6(4)로 완승했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리옹오픈 결승 진출자를 상대로 까다로운 경기를 했다. 코트에서 느끼는 감정과 공을 치는 방식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나달은 코렌틴 무테(프랑스, 139위)를 6-3 6-1 6-4로 완파했다. 이로써 그랜드슬램 통산 300승을 달성한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369승), 조코비치(324승)에 이어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3세트로 마친 것이 기쁘다. 이는 나에게 중요한 사실이다."

한편, 나달의 올해 초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BNP파리바오픈(ATP 1000)서 우승한 테일러 프리츠(미국, 14위)는 '예선 통과자' 베르나베 자파타 미랄레스(스페인, 131위)에게 6-3 2-6 2-6 3-6으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자파타 미랄레스는 지난 몬테카를로오픈(ATP 1000) 예선전에서 권순우(당진시청, 71위)를 꺾은 선수로 오늘 경기로 TOP15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다. 그는 만약 대회 2주차에 오른다면 생애 처음으로 랭킹 TOP100에 진입한다. 

충격의 패배를 당한 프리츠는 지난 몬테카를로 대회 8강 이후 발 부상을 당해 5월 클레이 시즌을 놓쳤다. 프리츠는 "지난 월요일에 비행기를 타고 이곳에 왔다. 많은 시간 동안 쉬고 한 연습의 결과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패배 요인을 밝혔다. 


    3회전에 진출한 알카라스

또다른 우승 후보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6위)는 알베르트 라모스 비뇰라스(스페인, 44위)를 상대로 6-1 6-7(7) 5-7 7-6(2) 6-4 진땀승을 거두었다. 알카라스는 5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0-3 위기에서 4-3으로 역전하며 4시간 38분 혈투를 끝냈다. 

알카라스는 "많은 관중 앞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대단히 감사하다"며 "비뇰라스와 대결은 정말 대단했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싸웠고 피곤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카라스는 이후 올해 자신에게 클레이 시즌 첫 패를 안겨준 세바스찬 코르다(미국, 30위)와 맞붙는다. 


     빅3와 가까워 지고 싶다는 즈베레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 역시 5세트 접전 끝에 세바스티안 바에즈(아르헨티나, 36위)를 2-6 4-6 6-1 6-2 7-5로 승리했다. 

매치 포인트 위기를 넘긴 즈베레프는 프랑스오픈 5세트 전적 8승 1패를 기록했고 지난 로마오픈 2회전 패배를 설욕했다. 즈베레프는 "이번 경기는 정말 멋졌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고 이 스포츠에서 많은 훌륭한 일들을 할 것이다"고 바에즈를 칭찬하며 "페더러와 나달, 조코비치는 항상 가장 어려운 순간에 길을 찾는다. 그것이 그들이 있는 이유다. 그들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는 지난 호주오픈 복식에서 호흡을 맞췄던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복식 경기에 출전했으나 1번시드 페어 라지브 램(미국) - 조 솔즈버리(영국) 조에게 3-6 2-6으로 패배하여 프랑스오픈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21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8위),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16위), 카메론 노리(영국, 11위),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 9위), 존 이스너(미국, 26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25위), 보틱 반 데 잔츠휠프(네덜란드, 29위) 등 상위 시드자들이 3회전에 올랐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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