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또 2회전 탈락 "부상 없는 게 가장 큰 승리" [롤랑가로스]

김경무 2022. 5. 26.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10연승을 거두고 우승해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엠마 라두카누(19·영국). 그가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 12위인 라두카누는 25일(현지시간)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47위인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에게 1-2(6-3, 1-6, 1-6)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엠마 라두카누가 25일(현지시간) 2022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에게 서브를 넣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10연승을 거두고 우승해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엠마 라두카누(19·영국). 그가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 12위인 라두카누는 25일(현지시간)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47위인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에게 1-2(6-3, 1-6, 1-6)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연이은 그랜드슬램대회 2회전 탈락이다.

라두카누는 US오픈 제패 이후 한번도 WTA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트란실바니아오픈, 올해 4월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25일 롤랑라로스에서 엠마 라두카누와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의 여자단식 2회전이 치러지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라두카누로선 클레이코트 경기가 생소하다. WTA 대회 수준에서 클레이코트 대회를 경험한 것은 지난달부터다. 롤랑가로스 출전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뒤 라두카누는 “부상없이 경기를 치른 것이 파리에서의 가장 큰 승리”라고 말하며 위안을 삼았다. 그는 “일반적인 피로감과 달리 나는 어떤 문제나 통증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이탈리아오픈에서는 허리부상으로 1라운드에서 기권해야 했다.

라두카누는 최근 투어 대회의 가혹함에 자신을 더 잘 적응시키기 위해 체육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