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9회 역전 투런 홈런'..시즌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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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의 박병호 선수가 9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16호로 압도적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NC 마무리 김영규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16호 한 방으로 KT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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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박병호 선수가 9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16호로 압도적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2대 1로 뒤진 9회 초 원아웃에서 오윤석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민혁이 외야 뜬공에 그쳐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패색이 짙은 투아웃에서 박병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NC 마무리 김영규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16호 한 방으로 KT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삼성을 크게 이기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선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8안타 6득점으로 무너뜨린 가운데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와 함께 통산 151승째를 따내 타이거즈 선수 역대 최다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홈런 3방 포함 15안타로 14점을 뽑는 막강한 화력으로 두산을 크게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고, 키움은 이정후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난타전 끝에 LG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SSG는 선발 폰트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롯데에 9대 1, 강우 콜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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