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부트' 든 손흥민, 손목의 시계 3억대 명품이었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와 함께한 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24일 귀국길은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이 입국 당시 입은 패션에도 눈길이 모아졌다.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손흥민은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티셔츠는 손흥민이 준비 중인 개인 브랜드 상품으로, 손흥민의 영문명 ‘SON’을 거꾸로 한 ‘NOS’에 등번호 ‘7′을 덧붙인 ‘NOS7′ 상표가 표기되어 있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지는 미국의 청바지 브랜드 캘빈클라인 진 제품으로 가격은 10만원 후반대다. 흰색 스니커즈는 오트리의 메달리스트 모델이다. 어디에도 소화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20만원 중반대다.

다소 소박한 아이템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손흥민이 착용한 시계다. 손흥민은 이날 파텍 필립의 퍼페츄어 캘린더 노틸러스 5740 모델을 착용했다.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3억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24일 손흥민이 착용한 시계, 파텍 필립 퍼페츄어 캘린더 노틸러스 5740 이미지. /연합뉴스, 파텔 필립 홈페이지

유명인사의 시계 정보를 알려주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서 3개의 파텍 필립 제품을 선보였다. 크로노 금통, 노틸러스 청판, 아쿠아넛 카키 다이얼 등이다. 최근 중고 시장 가격을 고려하면 총 1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해당 계정은 “물론 손흥민 선수 한 달 월급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현재 연봉은 1000만파운드(약 16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