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국민연금 수익률 석 달째 '빨간불'..손실 규모 25조

SBSBiz 2022. 5. 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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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서울 전·월세 거래, 빌라로 몰렸다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한겨레 신문입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했더니,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 1천 8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올해 들어 금리 인상폭이 커지면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주거 비용이 저렴한 빌라로 전·월세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업계에선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오는 7월부터 서울 빌라 전,월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갱신청구권을 한 번 사용한 임차인의 경우 재계약 때 최근 2년간 높아진 전·월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 가격이 저렴한 빌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국민연금 수익률 석 달째 마이너스…올해 들어서만 25조 날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외 증시 부진으로 국민연금 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올 들어 3월까지 국민연금 누적 수익률은 -2.66%로 알려졌습니다. 

3월 말 기준 손실 규모는 25조 3천 579억 원으로 592만 명의 연금 수급자들에게 10개월 동안 지급할 수 있는 연금 규모와 맞먹는데요. 

국민연금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4년 만에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래서 대체투자 활성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는 물론, 고질적인 연금의 지배구조 리스크도 서둘러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1년 기다리느니 중고차 산다? 신차 값에 팔리는 중고차 

다음으로 중고차 대란에 대한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일부 중고차가 신차 가격과 맞먹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자동차 가격이 계속 오르는 ‘카플레이션’이 중고차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데요. 

올해 들어 신차를 계약하면 출고 대기기간이 최장 1년 6개월 걸리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중고차 수요가 급증했고, 중고차 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서 2020년식 현대차 투싼 가솔린 모델은 지난달 평균 3,062만 원에 거래돼서 신차 출고가와 93만 원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 뉴욕 왕복 410만 원… “방역 탓 운항 못 늘려 가격 껑충”

뉴욕 왕복 410만 원… “방역 탓 운항 못 늘려 가격 껑충”이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해외 항공권 가격이 여행객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마지막 주 유럽에서 해외항공 좌석이 전년 동기 대비 323%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해외 항공 좌석은 1.9%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야간비행과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한국으로 입국하려면 출발지에서 받은 음성확인서가 필요하고, 입국 후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점도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해외 유입 환자 비중이 0.2% 수준에 그치는 만큼 현 수준의 규제가 적절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빅브러더가 된 AI…재택근무 김대리 근태 점수를 매긴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와 화상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AI가 직원과 학생을 감시하는 ‘빅 브러더’ 로 부상했습니다. 

AI는 재택근무 중인 직원의 근태를 감시하는 ‘보스웨어'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스타트업 이네이블은 컴퓨터에 깔린 소프트웨어가 직원 개개인의 업무패턴을 학습한 뒤 생산성 점수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미국 기업들에 보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아마존이 이달부터 택배 차량에 AI 카메라를 국내 기업 중에선 신한은행이 지난해 재택근무 중인 고객상담센터 직원들 노트북에 '얼굴인식' 기능을 도입했는데요. 

AI 기술로 개인 정보와 자기 결정권 등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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