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콩쿠르, 한국적 감성"..문태국 등 韓 4명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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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국을 비롯한 윤설 정우찬 최하영 네 명의 한국인 첼리스트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종 결선에 문태국, 윤설, 정우찬, 최하영 등 네 명의 한국인 첼리스트가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2015년부터 퀸 콩쿠르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 한국인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의 콩쿠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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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문태국을 비롯한 윤설 정우찬 최하영 네 명의 한국인 첼리스트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종 결선에 문태국, 윤설, 정우찬, 최하영 등 네 명의 한국인 첼리스트가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결선 진출자는 총 12명으로 한국 외에 캐나다, 중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에스토니아, 스위스,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현지 유력 언론들도 네 명의 한국인 첼리스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 리브르 벨지끄(La Libre Belgique)는 최하영에 대해 “힘차고 관능적이며 뛰어난 기교를 보여준다”고 평가했고, 정우찬에 대해서는 “황홀한 연주”를 평가했다. 윤설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연주”라고 호평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카잘스 콩쿠르(2014년)에서 우승한 문태국에 대해 르 수아르(Le Soir)는 “우아하고 섬세한 연주”라고 보도하며, 별도 기사로 ‘퀸 콩쿠르, 한국적 감성’이라는 제목의 특집도 내보내기도 했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올해 첼로 부문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최종 결선 심사위원에 한국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가 포함됐다.
퀸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 바이올린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외젠느 이사이(Eugene Ysage)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 현재 벨기에 왕실이 직접 후원하고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순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자는 6월 4일 마지막 참가자의 연주가 끝난 뒤 발표, 향후 별도로 열리는 시상식에서 벨기에 마틸드 여왕이 직접 시상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2015년부터 퀸 콩쿠르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 한국인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의 콩쿠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콩쿠르의 한국인 입상자를 초청해 매년 ‘코리안 갈라’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콩쿠르 입상자의 갈라 콘서트는 6월 8일 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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