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OTT로 즐기는 서바이벌 예능 3편

강준혁 기자 2022. 5. 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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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개그까지..티빙·웨이브·왓챠에서 즐기는 서바이벌

(지디넷코리아=강준혁 기자)서바이벌은 참가할 땐 힘들지만 실력 도약의 계기가 된다. 그 과정에서 울고 웃기도 하면서 여러 드라마가 나온다.

특히 온라인 동양상 서비스(OTT)를 통해 서바이벌 예능을 감상하면 내가 직접 참여하지 않고도 경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6일 OTT에는 댄스부터 개그까지, 다양한 서바이벌 예능이 가득하다. 티빙에서는 남자 댄서들의 대결을 담은 '비 엠비셔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웨이브는 상금을 두고 펼치는 '피의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고, 왓챠는 개그 서바이벌 '노키득존'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빙 '비 엠비셔스'

'비 엠비셔스'에서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전할 최강 크루 엠비셔스를 향한 솔로 댄서들의 춤 싸움이 시작됐다.

티빙 '비 엠비셔스'

1회에서 댄서들은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댄서를 타깃으로 지목했고, 서로가 서로를 타깃으로 지목한 댄서들은 시작부터 은근히 서로를 견제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마친 댄서들에게 1단계 '헤이 마마' 안무 카피 미션이 주어졌다. 제한시간 3시간 안에 홀리뱅과 라치카 버전의 헤이마마 안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카피해 마스터들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 평가는 리스펙과 리트라이로 나뉘게 되며, 두 크루에게 모두 리스펙 카드를 받아야 최종 리스펙 댄서가 될 수 있다.

다양한 개성의 댄서들이 리스펙를 받았고, 이들의 다음 미션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리스펙를 받은 댄서는 트렌디락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홀리뱅과 라치카를 몰입시켰고, 그가 첫 리스펙 댄서의 영광을 안았다. 또 가장 많은 댄서에게 타깃으로 지목받았던 차현승도 자신만의 그루브로 칭찬을 받으며 리스펙 댄서에 이름을 올렸다.

베일을 벗은 비 엠비셔스는 남자 댄서들의 치열한 경쟁 속 춤을 향한 댄서들의 순수한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나이와 경력을 모두 내려놓고 동등한 위치에서 같은 목표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이후 결성될 엠비셔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웨이브 '피의 게임'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최대 상금 3억 원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웨이브 '피의 게임'

첫 방송에서는 차가울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어 10인의 첫 만남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전 MC 이상민, 장동민, 슈카, 박지윤, 최예나는 스튜디오에서 설렘을 안고 등장한다.

같은 시각, 플레이어들은 아무 정보도 없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피의 게임 저택으로 향하게 되고 하나, 둘 처음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본격적인 생존 싸움이 시작되기 전부터 플레이어들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결국에는 서로를 떨어트려야만 살아남는 게임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분위기는 차가울 만큼 긴장감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10인의 플레이어들이 모두 모이고 직업부터 나이, 이름까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가운데 일부 출연자들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발언을 하거나 은밀한 시그널을 주고받는다고 알려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왓챠 '노키득존’

28일 첫 공개를 앞둔 '노키득존'은 어떻게든 웃기고, 어떻게든 참아야 하는, 웃긴 녀석들이 거액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1박2일 간의 수위 없는 웃참 전쟁이다.

왓챠 '노키득존'

깐족 개그의 일인자 이용진이 외우는 마성의 주문으로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선공개 영상은 1단계부터 예사롭지 않은 난이도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찢어진 택배 봉투로 속옷을 만들어 입고 아무렇지 않게 걸어오는 친구의 모습에 "미친 것 같아"라며 오랜 우정의 분열을 예고한 이창호와 곽범을 비롯해 김해준을 매혹시킨 최우선의 러블리한 매력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곽범의 닮은꼴을 찾아내며 고요했던 식사 테이블 위로 웃음 폭탄을 투하한다. 넘치는 흥만큼이나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가비는 귓가를 사로잡는 목소리로 댄스계뿐만 아니라 먹방까지 접수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상금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노출도 불사하는 참가자들의 패기가 웃음을 더한다. 방심한 사이 훅 들어오는 이창호의 살굿빛 자태는 개그계의 베테랑 강재준, 이은형 부부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뜨린다.

과연 점점 높아지는 웃참 대결의 난이도 속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상금을 획득할 이는 누구일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준혁 기자(junhyu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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