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0.5%P 두어번 더 올려야..긴축 의지 확인"

윤진우 기자 2022. 5.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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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몇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준이 25일(현지시각)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50bp(0.5%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2~3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22년 만의 최대폭인 5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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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몇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준이 25일(현지시각)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50bp(0.5%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2~3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22년 만의 최대폭인 5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그런데 의사록에는 이런 인상이 5월에 그치지 않고 최소 두 번의 차기 회의에서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연준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는 건 급격하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 연속 8%대 급등했다. 연준의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의사록은 “모든 참석자는 물가 안정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강한 약속과 의지를 재확인했다”라며 “이를 위해 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해 신속히 통화정책 스탠스를 중립적으로 옮겨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좀 더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들은 진화하는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따라 긴축적인 정책 스탠스가 적절해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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