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나는 달린다, 그림 사러!

김동환 기자 2022. 5. 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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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시장에 몰리는 젊은이들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1회 아트부산이 개막했다. 많은 미술애호가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2.05.12 김동환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전 세계 21개국 132개 갤러리가 참가한 ‘아트부산’이 열렸다. 행사 입장 전부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1층 로비에서 긴 줄로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은 문을 열리자마자 갤러리 부스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백화점 앞에만 있던 명품 구매자들의 오픈런이 미술품에도 보이고 있다. 최근 아트페어에서 이런 모습들은 국내 미술계의 활황으로 익숙한 모습이 되어 가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아트쇼 부산’에 따르면 올해 작품 판매액도 예상했던 600억 원을 훌쩍 넘겨 746억 원에 이른다고 했다. 지난해 판매액인 350억 원의 2배가 되는 셈이다. 미술계는 젊은 컬렉터들의 미술시장 참여와 굵직한 아트페어들이 다시 열리면서 당분간 미술계 활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일 제11회 아트부산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한 관람객이 피카소의 '남자의 얼굴과 앉아 있는 누드(1964)' 를 감상하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 처음 온 미국 그레이 갤러리 부스에 전시된 이 그림은 400만 달러(약 51억원)에 달한다./2022.05.12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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