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軍, 우크라이나 3차 지원은 방독면 등 화생방 대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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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우크라이나군에 화생방 대응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대한 비(非)전투물자 3차 지원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올 3월 1차 지원 땐 방탄헬멧·의약품 등 비살상용 군수물자 20개 품목(10억원 상당)을, 그리고 지난달 2차 지원 땐 방탄조끼·헬멧과 전투식량, 지혈대 등 45개 품목(22억원 상당)의 군수물자를 각각 우크라이나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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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군에 화생방 대응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대한 비(非)전투물자 3차 지원을 추진 중이다.
군 당국은 지난 2월부터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올 3월 1차 지원 땐 방탄헬멧·의약품 등 비살상용 군수물자 20개 품목(10억원 상당)을, 그리고 지난달 2차 지원 땐 방탄조끼·헬멧과 전투식량, 지혈대 등 45개 품목(22억원 상당)의 군수물자를 각각 우크라이나로 보냈다.
이번 3차 지원 품목은 1·2차 지원 때와 달리 방독면과 정화통 등 2종의 화생방전 물자로 결정됐다. 러시아군의 핵·화학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원규모는 약 15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화학공격에 상시 대비하고 있는 우리 군의 화생방 관련 기술력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필요로 하는 비살상용 군수물자를 '적시'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도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현재 육해공군 등 각 군 비축물자 가운데 지원 가능한 물자를 수령 중이다.
국방부는 다음달 중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3차 지원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무력침공이 시작된 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무기류를 포함한 각종 물자 지원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은 우크라이나 측이 개전 초기부터 요청한 소총·대전차미사일 등 살상무기 지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살상무기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살상무기에 대해선 좀 더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물자 지원은 항공편으로 폴란드 등 인접국가로 우선 수송한 뒤 육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들여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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