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남성출연자 5인의 선택을 받은 옥순, 과연 데이트 상대는? [어저께TV]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자기소개 후 남성 출연자의 시선이 전부 옥순에게로 몰렸다.

25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 인상으로만 하루를 보낸 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인상 선택에서는 여성의 경우 상철을 제외하고 모두 한 표씩 받은 상황이었다. 남성 출연자 쪽에서도 정숙을 제외한 모두에게 한 표씩 던졌다.

자유롭다 못해 무엇인가 독특한 영수의 첫 인상 선택은 바로 현숙이었다. 그러나 영수는 첫 인상 대상에 대한 묘사로 “쌍꺼풀이 많이 커서 외계인 같아요. 눈이 많이 커요. 내 여자는 다른 사람이랑 말을 안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해 현숙을 조금 놀라게 했다. 현숙은 “좋기는 한데 이게 맞는 건가?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말을 하는 게 나를 좋아하니까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눈이 외계인 같다는 건”, “지켜주지 못한다는 말이 좀”이라며 영수의 말을 못내 걸려 했다. 정작 영수는 개인 인터뷰에서 현숙을 고른 이유로 “신비롭더라. 이분이 궁금하네? 싶더라. 저분은 여기서 왜 있을까. 저분은 무슨 생각을 할까. 저렇게 말이 없는데 뭐 하고 있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첫 인상 선택 전 많은 남성에게 호감의 대상이 됐던 정숙. 정숙의 첫 인상 선택은 바로 광수였다. 정작 광수의 첫 인상 선택은 순자였다. 광수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자기소개 당시 "생긴 건 차가운 고양이 상이지만, 성격은 강아지같은 성격이 좋다"라고 밝혔다. 또 광수는 순자를 위해 두 번이나 핫팩을 챙겨주었다.

순자는 “저는 저를 좋다고 해주면 좋아지는 스타일이다. 다들 너무 예뻐서 얼굴도 제가 제일 크더라. 정숙 님 제가 옆에 있으니까 나만 찐빵으로 나올 것 같다. 약간 걱정을 했으나, 내 매력은 죽지 않았다! 살아있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데프콘은 “터진다니까. 매력적이야”라고 했으며 이이경은 “네!”라며 순자의 매력을 인정했다.

자기소개 후 달라진 인상을 남긴 건 옥순이었다. 첫 등장 때 하얀 얼굴에 앳된 느낌 탓에 나이가 있는 남성 출연자의 경우 별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조용한 느낌의 옥순은 큰 임팩트를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옥순은 자기소개에서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밝혔으며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확실하게 생각을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나는 옥순이 이렇게 말을 잘 할 줄 몰랐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숙 하나만 보던 영철조차 “그냥 앳되게, 어리게만 봤는데 자기소개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했으며 현숙에게 관심이 있던 영수 또한 관심을 가졌다. 영자에게 첫 인상을 준 영식은 “저도 옥순이 궁금”이라고 말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상철만이 “저는 영자. 알고 싶은 사람은 영자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딱 정했다.

이에 데프콘은 “옥순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다 난리야”라며 흥미진진한 태도를 보이며 다음 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