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에서 여성 역량과 젠더 혁신을 모색한다

서동준 기자 2022. 5.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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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기술인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바람직한 젠더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는 2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여성과학기술정책의 도전과 미래: 양적확대와 질적변화'를 주제로 제63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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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 제공.

여성 과학기술인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바람직한 젠더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는 2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여성과학기술정책의 도전과 미래: 양적확대와 질적변화’를 주제로 제63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적 확대를 위해 어떠한 정책과 지원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그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첫 번째 기조강연은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산업구조 변화와 여성노동시장 변화: 여성과학기술 인력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미래 20년을 위한 여성 과학기술인정책 틀의 모색, 과기인력정책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패널토론은 문수복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전화숙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정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혜주 신한은행 상무가 참여해 실제 연구 또는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대전 충남대에서 환국기술혁신학회의 특별세션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젠더혁신’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ESG 시대를 이해하고 젠더혁신의 중요성과 그 활용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성창모 고려대 에너지정책대학원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지속가능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그리고 ESG’를 주제로 발표하며, 류석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ESG 시대, 이해하고 활용하기’,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젠더혁신과 ESG’에 대해 발표한다, 

또 다른 발표자인 박주영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객원연구원은 ‘ESG와 젠더, 젠더혁신 : 자동차 업계의 사례’, 신현우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은 ‘기후위기에 따른 ESG와 젠더혁신의 중요성’, 이선영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ESG와 건축과 도시에서의 젠더혁신’를 주제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성창모 특임교수가 ‘ESG경영: 젠더혁신 역할과 임팩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혜숙 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과학기술젠더혁신은 ESG에서 논의되는 인적자원의 다양성을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포용성의 개념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개발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논의의 폭을 넓혀서 평가체제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며 “기업이 성별 등 특성을 고려해 남녀 모두에게 더 좋은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의 기회가 열리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이익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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