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335억달러에 인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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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트위터 인수 대금을 깎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트위터를 335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뒤 수개월간 트위터 임시 CEO를 맡아 회사를 자기 입맛에 맞게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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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트위터 인수 대금을 깎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트위터를 335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4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트위터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그는 트위터 가짜 계정 문제를 들어 인수절차를 '잠정중단'한 바 있다.
머스크가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가짜 계정 문제를 들고 나왔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일부에서는 그가 계약위반에 따른 위약금 10억달러와 이후 소송을 통한 막대한 배상을 감수하고라도 트위터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이때문에 트위터 주가는 인수가에 크게 못 미치는 30달러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이날 굳은 의지를 보여줌에 따라 트위터 주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정규거래를 주당 1.40달러(3.91%) 오른 37.16달러로 마감한 트위터는 시간외 거래에서 2.66달러(7.16%) 급등한 39.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뒤 수개월간 트위터 임시 CEO를 맡아 회사를 자기 입맛에 맞게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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