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 송영길·오세훈·권수정 TV토론 '첫 3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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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TV토론에서 리턴매치에 돌입한다.
송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방송토론에 동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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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역전" 전국 동시 집중유세..오세훈 거주지 광진 등 순회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TV토론에서 리턴매치에 돌입한다.
송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방송토론에 동시 출격한다. 지난 20일 첫 양자 TV토론 이후 6일 만으로 이번엔 권수정 정의당 후보까지 함께하는 3자 토론으로 진행된다.
20일 토론에서 송 후보와 오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이날 토론 역시 서울 표심의 관건인 '부동산'과 '청년' 등의 화두를 두고 메시지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선거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선 송 후보가 오 후보에 10%포인트(p) 이상의 격차로 뒤처져 있다.
이에 송 후보는 마지막 일정인 TV토론에 앞서 이날 오전 금천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여의도 국회를 찾아 '서울 대개조 3대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개인택시조합 지지 선언 현장을 거쳐 늦은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동시 집중유세'까지 이르는 강행군을 펼친다.
송 후보의 전국 동시 집중유세는 '서울 대역전, 믿는다 송영길'을 주제로 국정균형과 민생안정 화두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중 현장 순회 일정을 마친 후 TV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날 동작구부터 영등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일대를 훑은 오 후보는 현재 거주지이자 지난 총선 출마했던 지역인 광진구의 군자역과 중곡제일시장 순회로 표심 몰이에 나선다. 이어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성수전략지구 현장을 점검한다.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권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비호감 대선 연장전'으로 정의하고 송 후보와 오 후보의 '실언 리스크' 등을 집중 저격할 계획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선거를 불과 6일 남겨두고서야 3자 토론이 성사돼 매우 유감"이라며 권 후보의 송곳 공세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실시된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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