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돌발홍수 대응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자료 실시간 공유

황덕현 기자 2022. 5.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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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소백산, 감악산 등 주요 산 정상부에 설치한 강우 레이더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국립공원공단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립공원의 자연재해 대응 강화를 위해 강우레이더를 포함한 수문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립공원 산간계곡의 돌발홍수 관측·사전 예측에 필요한 고해상도 강우 레이더 영상자료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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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기 강우 예측 자료 제공 및 강우 레이더 공동 활용
강우 레이더 운영현황 (환경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가 소백산, 감악산 등 주요 산 정상부에 설치한 강우 레이더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국립공원공단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립공원의 자연재해 대응 강화를 위해 강우레이더를 포함한 수문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립공원 산간계곡의 돌발홍수 관측·사전 예측에 필요한 고해상도 강우 레이더 영상자료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강우 레이더를 활용한 초단기 강우예측자료를 제공하고 강우 레이더도 공동 활용한다.

이번에 양측이 공동 활용을 합의한 강우 레이더는 대형 7개, 소형 2개 등이다.

현재 공단은 계곡 정상부에 설치한 자동 우량 경보시설을 통해 돌발홍수를 예측, 탐방객 사전대피·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위험정보의 신속한 예측·대피에 필요한 최소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공단에선 공간분포 강수량 관측이 가능한 강우 레이더를 활용하는 국립공원 돌발홍수 예측시스템 개발을 연구 중이다.

특히 공단은 내년까지 강우 레이더를 연계한 시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우 레이더를 경보체계에 확대 반영할 예정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 확보와 재난대응에 강우레이더 자료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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