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흔한 엄마들 이야기인줄 알았더니[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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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은 보통의 학부모 이야기와는 달랐다.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주연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이 5월 26일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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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은 보통의 학부모 이야기와는 달랐다.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주연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이 5월 26일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신입맘 이은표(이요원 분), '타이거맘' 변춘희(추자현 분), ‘아웃사이더맘’ 서진하(김규리 분), ‘스칸디맘’ 김영미(장혜진 분), '알파맘'(주민경 분) 등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엄마들이 등장해 흥미를 자극했다.
자녀 교육을 소재로 출발한 드라마인 탓에 '그린마더스클럽'은 방영 전부터 tvN '하이클래스', JTBC 'SKY캐슬', SBS '펜트하우스' 등 기존 교육 소재물들과 당연히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 '그린마더스클럽'은 여타 비슷한 소재 드라마들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현실 공감 드라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예고한대로 흔한 엄마들 이야기는 아니었다. 자녀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줄 알았지만 이는 배경에 지나지 않았고, '그린마더스클럽'은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서 엄마라는 관계로 맺어진 여러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그 선택 이면에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생 성추행 자작극, 극단적 선택, 스토킹, 딥페이크, 마약 등 자극적 소재들이 연달아 등장하며 파격 전개를 펼쳤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멜로, 스릴러,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를 총망라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로 하여금 도대체 장르가 무엇인지 헷갈리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린마더스클럽'이 더 파격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초반부터 주연진 중 한 명이었던 서진하(김규리 분)가 사망으로 퇴장했기 때문. 불과 방송 시작 5회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사방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펼쳐졌고, 서진하 죽음을 놓고 수많은 추측들이 제기되면서 드라마를 향한 반응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폭풍 전개 속에서도 '그린마더스클럽'이 내세웠던 '워맨스'는 돋보였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서 상극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사사건건 부딪혔던 이은표(이요원 분)와 변춘희(추자현 분)가 갈등을 딛고 끈끈한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4월 6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519%로 출발했던 '그린마더스클럽'은 2~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에 비해 부진했지만, 서진하 죽음 이후부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며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28일 방송된 8회에서는 4% 벽을 넘어섰고, 5월 19일 방송된 14회가 4.6%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그린마더스클럽'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부추기고 있다. 후반부 갑작스레 등장한 레아(김규리 분)의 존재는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고, '그린마더스클럽' 미스터리를 더욱 배가시켰다. 죽은 서진하(김규리 분)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레아는 의문 투성이인 '그린마더스클럽'을 마무리지을 키맨으로 급부상했다.
여전히 한 회 남은 '그린마더스클럽'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그린마더스클럽'이 막판 스퍼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제공,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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