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도와달라는 우크라..나경원 특사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

우형준 기자 2022. 5.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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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이 3일째를 맞이하고 가운데 오늘(26일)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경원 특사가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만나 재건 등을 논의했는데요. 우형준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우크라 외무부 장관이 나토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고요?
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나토가 러시아의 침공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나토는 하나의 동맹 단체로서, 완전히 열외이며,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쟁 초반에는 나토는 강력한 단체이며 EU는 여러 다양한 수준의 우려를 표할 줄밖에 모른다는 일반의 정서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해 여러 차례 제재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가입을 희망했지만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 같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은 겁니다.

우리 쪽에서는 나경원 특사가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만났다고요?
네, 나경원 특사가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각료와 한국 정부 인사 간의 최초 대면 만남이었는데요.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주택 건설 등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작업에 한국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나경원 특사는 "한국도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러 경제 제재와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렇군요.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얘기도 많이 오갔다고요?
네, 우선 나경원 특사가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를 만났는데요.

나 특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 방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면담에서는 "북한이 현재 외부 지원 받는 것 자체를 '한 발 물러서는 것'으로 인식하며 국제사회 손길을 거부하고 있는데, 의미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여기에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북한을 비롯한 45개 빈곤국에 코로나 백신을 원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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