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분실 몇시간만 5000만원 카드값 청구..무슨일이

박성규 기자 2022. 5. 2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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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한 여성이 애플워치를 분실한 지 몇시간 만에 5000만 원이 넘는 카드값을 청구받는 일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는 호텔 직원에게 잃어버렸던 자신의 애플워치가 분실물 보관함에 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없다고 답했다.

A씨는 신용카드 사용 정지 신청을 했지만, 총 4만 달러(약 5,052만 원)의 카드값이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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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놀이기구 타다 잃어버렸다 주장
"분실 몇 시간 만에 카드값 청구"
미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놀이기구. WDW News Today 캡처
[서울경제]

미국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한 여성이 애플워치를 분실한 지 몇시간 만에 5000만 원이 넘는 카드값을 청구받는 일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폭스(FOX) 뉴스의 플로리다주 지역방송인 폭스35올랜도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디즈니월드에서 손목에 차고 있던 애플워치를 잃어버렸다.

사건은 이렇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A씨가 애플워치를 만지던 중 애플워치가 놀이기구 밖으로 튀어나갔다.

A씨의 남편은 애플워치를 회수하기 위해 잠시 놀이기구가 멈춰 있는 틈을 타 놀이기구에서 내렸다. 그러나 직원의 제지로 A씨의 남편은 다시 놀이기구로 돌아갔다.

직원이 애플워치를 찾아 A씨가 머무는 호텔로 보내줄 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A씨 가족은 직원의 말을 믿고 놀이기구가 운행을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 호텔로 향했다. A씨는 호텔 직원에게 잃어버렸던 자신의 애플워치가 분실물 보관함에 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없다고 답했다.

1300달러(약 164만원)짜리 애플워치를 잃어버렸다고 속상해 하는 순간 A씨 가족을 더 슬프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휴대폰으로 누군가 애플워치에 저장돼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는 문자를 받은 것이다. A씨는 신용카드 사용 정지 신청을 했지만, 총 4만 달러(약 5,052만 원)의 카드값이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연락해 누군가 자신의 애플워치를 훔쳤다고 신고했다. 오렌지 카운티 수사 당국은 카드 사용처와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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