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출퇴근·쇼핑몰 누리는 임대 아파트 "10년 간 이사걱정 NO"

이소은 기자 2022. 5.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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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거서비스 대상] 민간부문 대상 부영그룹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위례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전경 /사진제공=부영그룹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

2022 주거서비스 대상에서 민간부문 대상에 선정된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지론이 그대로 반영돼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보통의 2년 단위 전세계약과 달리 10년 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임대주택법에 따라 보증금 인상폭이 매년 제한되고 임대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도 가능해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헌흥로 1005 A2-13블록 일대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14개동, 전용 85·134㎡ 총 566가구로 조성됐다. 임대 아파트임에도 소비자들이 본인들이 거주할 곳을 직접 보고 입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준공 후 임대분양'으로 공급된 점이 특징이다.

남한산성 밑에 위치한 숲세권 아파트로 청량산, 위례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센터, 영화관 등이 입점한 스타필드시티와 트랜짓몰, 가든파이브,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이 있어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송파대로, 헌릉로 등을 이용해 강남 출퇴근이 수월하고 SRT수서역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수도권·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이 올해 착공 예정이고 도보권에 있는 남위례역에는 위례선 트램이 계획돼있다.

최양환 건설본부 총괄 대표이사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 입지에 위치하면서도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전용 84㎡ 임대료는 4억8000만원으로 인근의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위례힐스테이트' 등과 비교해 최소 2억원 이상 낮았다.

'임대아파트는 저품질'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분양주택 버금가는 특화 설계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입주민 안전을 고려해 회전교차료를 설치하고 마감 자재를 업그레이드해 소음·열손실 최소화, 환기 등에도 신경썼다.

어린이집, 실내골프장, 도서관 등 임대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커뮤니티시설도 대거 들였다. 특히 단지 내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질 높은 보육과 교육서비스로 지난해 부영그룹이 실시한 안심어린이집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1985년 전남 여수에 지은 310가구 규모 단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에 공급한 임대아파트는 총 23만 가구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규모다.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총 65개원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원장을 선발한다. 또 임대료를 면제해줌으로써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무주택 입주민과의 상생 차원에서 2018년부터 3년 간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동결하기도 했다. 이후 전월세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화성시 일부 단지 임대료를 올해까지 동결하기로 했으며 '경북 영주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임대료는 4년 연속 동결했다.

이런 노력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부영 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의 평균 거주 기간은 5.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 3.2년(2021년 국토교통부 조사)보다 2년 길다. 임차인의 계약갱신권 청구로 최대 보장되는 4년을 웃도는 수준이다.

부영그룹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통한 주거 사다리 역할 뿐 아니라 국내외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약 9000억원에 이른다.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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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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