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동생 "오타니 감 잡았다, 1주일 4홈런 쳐도 안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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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않는 공' 영향일까.
그는 "타격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느낌이다. 오타니가 일주일에 홈런 4개를 쳐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텍사스전 2타수 무안타까지 오타니는 43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19, 장타율 0.459로 OPS 0.778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첫 43경기에서 홈런 14개로 장타율 0.619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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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날지 않는 공' 영향일까.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MVP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초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내용을 보면 언제든 다시 홈런 순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오타니 덕후' 벤 벌랜더의 예상이다.
일본 더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폭스스포츠 해설위원이자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의 동생인 벤 벌랜더는 팟캐스트 '플리핑배츠'에서 "오타니는 이제 괜찮다"고 단언했다.
벌렌더는 "홈런이 가운데에서 좌중간으로 향하고 있다. 이것이 오타니의 타격감이 올라온 증거"라고 밝혔다. 오타니 역시 "실투는 기본적으로 가운데로 가야 좋다고 본다"며 타구 방향을 타격감 판단의 기준으로 꼽았다.
오타니는 지난 23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9호이자 미일 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백스크린으로 날아가는 타구였다. 벌랜더의 말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그는 "타격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느낌이다. 오타니가 일주일에 홈런 4개를 쳐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텍사스전 2타수 무안타까지 오타니는 43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19, 장타율 0.459로 OPS 0.778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9개를 때렸다.
작년 첫 43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268, 출루율 0.320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장타력은 다르다. 오타니는 지난해 첫 43경기에서 홈런 14개로 장타율 0.619를 올렸다. 덕분에 OPS는 0.939에 달했다.
더다이제스트는 "기록이 생각보다 저조하다. 홈런 9개를 치고 있지만 타율과 장타율, OPS는 약간 저조하다. 지난해보다 상대 투수의 견제도 강해졌다. 타석에서는 상대 배터리의 집요한 바깥쪽 공략이 보인다"며 그래도 기대치는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 최근에는 범타가 되더라도 날카로운 타구가 나오고 있고, 타구 방향도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타니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아직 한 경기에서 마주한 적이 없다. 선발 맞대결도, 투타 맞대결도 처음이다.
투수 오타니는 지난 4월 21일 휴스턴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시작으로 28일 클리블랜드전과 6일 보스턴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는 승리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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