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17억원 세이야 '광풍'? '미풍'도 아니었다..쓰쓰고는 다시 1할 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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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시즌 초 '광풍'이 잠잠해졌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타자로 평가받으며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한 세이야는 시즌 초에는 4경기서 3개의 홈런을 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자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는 세이야도 결국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쓰쓰고는 25일(한국시간) 현재 홈런 2개에 타율 1할7푼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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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시즌 초 '광풍'이 잠잠해졌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타자로 평가받으며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한 세이야는 시즌 초에는 4경기서 3개의 홈런을 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4월에 홈런 4개를 치고 타율도 2할8푼에 가까웠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왕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았다. 시간이 가면서 그의 '광풍'은 '미풍'이 되더니 지금은 잠잠해졌다. 5월에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타율도 곤두박질하더니 어느듯 2할3푼대까지 추락했다.
보통 마이너리그에서 방금 올라온 선수나 외국 리그 출신들은 초반에 기세를 올린다. 천하의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처음 보는 투수나 타자에게는 죽을 쑨다. 장점과 약점을 모르기 때문이다.
세이야에 대한 적응이 끝나자 투수들은 그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그러자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는 세이야도 결국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의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4월 말부터 시작된 슬럼프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컵스는 그러나 걱정하지 않고 있다. 역으로 세이야가 메이저리그 투수에 대한 적응기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언젠가는 반등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쓰쓰고 요시토모(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다시 '1할 타자'로 회귀했다.
쓰쓰고는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영입했으나 2020년 1할대 타율로 부진했다. 2022년에도 1할 타자로 허덕이자 탬파베이는 더 기다리지 않고 그를 방출했다.
이후 쓰쓰고는 LA 다저스를 거쳐 피츠버그에 가면서 자리를 잡았다. 43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쳤다. 타율도 2할7푼까지 근접했다.
그러자 피츠버그가 복덩이가 넝쿨째 굴러 들어왔다며 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쓰쓰고는 25일(한국시간) 현재 홈런 2개에 타율 1할7푼대를 기록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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