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홍콩 부촌설'에 입 열었다 "집값? 억단위 천차만별" [Oh!쎈 종합]

김수형 2022. 5. 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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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정이 현재 거주 중인 홍콩 부촌집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현영, 최여진, 아유미, 강수정이 출연했다.

 현영은 "아기였던 강수정, 시집간다며 홍콩으로 갔다"며 "홍콩에서 독하게 배워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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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정이 현재 거주 중인 홍콩 부촌집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현영, 최여진, 아유미, 강수정이 출연했다.

먼저 이날 강수정은 15년 만에 출연했다며 반가워했다. 당시 ‘맷집 센 영상’도 돌아다닌다며 웃음 지었다.  당시 토크 중 말실수에 대해 묻자 강수정은 “박지윤과 최동석의 사내연애하던 중, 나도 그때 남편과 비밀 연애 중이라 최기사 아닌 김기사라고 말실수했다, 신정환 아닌 김구라가 당시 연애 중인거 아니냐고 물어 너무 깜짝 놀랐다”고 했다.  당시 표정관리도 포커페이스가 무너졌던 모습이 포착됐다. 강수정은 “옛날엔 방송 중 뺨 맞고 해, 요즘은 교양스럽다”며 웃음 지었다.

원조 아나테이너인 강수정, ‘여걸파이브’ 출연계기에 대해 KBS 직원이라 출연했다고 했다. 강수정은 “당시 ‘얼짱’ 아나운서 1위로 뽑혀, 멤버들 첫 대면했을 때 이경실, 정선희, 조혜련, 그리고 옥주현까지 있었다”며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결국 예능 국장실에서 포기하려 했다고.

강수정은 “출연하다가 나중에 프리선언하면 된다고 설득해, 핫한 게스트들이 다 나오기도 했다”며“첫회가 배우 지성, 후광이 나더라 아직도 선명해, 배우 강동원도 출연, 촬영 끝나고 멤버들끼리 밥 먹는데 멤버들이 강동원한테만 식사에프터를 신청했다”고 했고 모두 “그 후로 (강동원을) 예능에서 볼 수 없나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아나운서 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물었다. 강수정은 “(팬들이)혈서를 그렇게 많이 보냈다 너무 사랑한다고 결혼해달라고도 했다”며 “성냥으로 만든 배도 받았다”고 떠올렸다. 특히 강수정은 “어느 날은, 갑자기 방청객 사이에서‘수정아 사랑해, 다시 돌아와’라고 외쳐, 몰래 어린이 프로에 돌아온 것 ,전 남자친구도 아니었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강수정 하면 홍콩부촌을 빼놓을 수 없다. 현영은 “아기였던 강수정, 시집간다며 홍콩으로 갔다”며 “홍콩에서 독하게 배워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가 사는 곳이 실제 부촌인지 묻자 강수정은 “그 동네가 부촌이긴 하다, 근데 우리는 렌트다,  자가 아니다”며 강조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래도 렌트 비용도 어마어마하겠다”고 하자 강수정은 “월세가 억 인데도 있어 (우린 아니지만) 홍콩집값이 천차만별이긴 하다”며 “렌트 금액은  살짝 문자로 알려드리겠다”며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다.

계속해서 홍콩 얘기가 이어졌다. 홍콩댁1호로 유명해진 강수정은 최근 김정은이 홍콩댁2호가 된 것을 언급. “원래 남편끼리 결혼 전부터 친한 사이, 혼자 홍콩에서 ‘파리의 연인’ 보며 요리했는데 너무 신기했다”며 “서로 이주 후 가까워져, 김정은 성격이 소탈하고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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