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유니폼 경매, 허웅보다 치열했던 이정현

이재범 2022. 5. 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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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경매가 끝났다.

경매 막바지에 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은 선수는 허웅(KCC)이 아니라 삼성으로 이적한 이정현이었다.

허웅과 허훈의 유니폼 가격은 두 선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경매 시작부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마감 10분 전과 종료 후 가격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오른 주인공은 허웅이나 허훈이 아닌 이정현(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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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경매가 끝났다. 경매 막바지에 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은 선수는 허웅(KCC)이 아니라 삼성으로 이적한 이정현이었다.

KBL은 지난 18일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KBL 홈페이지에서 올스타 24명의 유니폼 경매를 진행했다.

마감 결과 허웅의 유니폼이 18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허훈(상무)의 유니폼이 167만 2천원으로 2위였다.

허웅과 허훈의 유니폼 가격은 두 선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경매 시작부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경매의 특성상 마감 직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가격이 대폭 오른다.

마감 10분 전과 종료 후 가격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오른 주인공은 허웅이나 허훈이 아닌 이정현(삼성)이다.

마감 10분 전에는 이정현의 유니폼이 20만 4천원으로 24명 중 중간 즈음인 11위였다. 그렇지만, 10분 사이에 두 배 이상인 42만 8천원이나 오른 63만 2천원으로 마감했다.

최종 마감 바로 직전에는 52만원이었던 가격은 순식간에 11만 2천원이 더 올랐다. 그만큼 이정현의 유니폼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허웅과 허훈의 유니폼은 원체 고가였기에 더 많이 상승할 여지가 없기도 했지만, 마감 10분 사이에 허웅은 5만원, 허훈은 2천원 더 올랐다.

10분 사이에 이정현 다음으로 많이 오른 선수는 15만원(50만원→65만원)의 이관희(LG), 10만 8천원(18만원→28만 8천원)의 김종규(DB), 6만 8천원(20만원→26만 8천원)의 또 다른 이정현(오리온)이다.

가장 오랫동안 유니폼 가격이 변동이 없었던 선수는 마감 하루 전인 23일 오전 6시(가격 조사 시간 기준) 이후 끝까지 이어진 양홍석(27만원)과 문성곤(19만 8천원)이다.

24명의 유니폼 총액은 939만 6천원이다. 다만, 이는 최종 낙찰가는 아니다. 낙찰을 포기할 경우 차순위에게 낙찰의 기회가 넘어가기에 이보다 적을 수 있다.

경매를 통한 수익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사진_ 점프볼 DB, KB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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