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선거 정책 토론회] "4대 특구 조성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시대 개막"

이세훈 2022. 5. 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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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의 공약 및 정책검증을 위한 강원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특별자치도를 포함, 강원도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여야 지사 후보의 공약을 도내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고 실현가능성 등을 점검한 정책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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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김학철 정책위원장
"삼성공장 유치 지역청년 고용 확대
SOC사업 내년 예산 전액확보 총력
김진태 비전·준비·추진 고루 갖춰"
▲ 김학철 정책위원장

6·1 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의 공약 및 정책검증을 위한 강원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는 강원도의 최대 숙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강원도와 시군 연계 발전 방안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본지는 특별자치도를 포함, 강원도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여야 지사 후보의 공약을 도내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고 실현가능성 등을 점검한 정책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영상 kado.net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기호 1번) 성경륭(강원성공캠프 상임선대위원장) 정책자문위원장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기호 2번) 김학철 정책위원장
◇패널 △이호 디지털 국장 △박지은 정치부장 △김호석 경제부장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김학철 정책위원장

-김진태 후보의 정책을 큰 틀에서 소개해달라.

“인구 200만의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여는 것이다. 10개 분야의 77개 주요 공약과 88개 맞춤형 공약 등 총 165개 공약이 준비돼 있다. 이 중에는 물론 18개 시·군의 공약과 권역별 공약까지도 포함돼 있다. 워낙 숫자가 많기 때문에 앞에 있는 숫자만 모아 ‘77·88(칠칠·팔팔)’공약 또는 도민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 ‘칙칙·폭폭’ 공약이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다. 4대 특구 조성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완성, 삼성전자 반도체 유치, 권역별 맞춤 성장전략 등이 담겼다.”

-지역인재 유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먼저, 기업을 유치해 지역 인재를 취직시키는 길이 있고, 또 한 가지는 우리가 창업을 통해서 기업을 키우는 길이 있다고 본다. 김 후보가 생각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세운 것도 바로 그런 맥락이다. 반도체 공장만 유치되면 20만개의 일자리가 나온다. 선제적인 조건으로 도내 대학에 반도체 학과나 이모빌리티 학과를 신설하고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100% 취업이 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하나는 청년 창업자에게는 창업 종잣돈을 5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 창업이 자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창업 기업들이 커서 지역인재들을 취직시키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한국은행 본점·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 이행 로드맵은.

“삼성은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에 그런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수 있는 땅이 없기 때문이다. 땅은 있지만 규제가 묶여 있고 그 양질의 기업이 클 수 있는 인센티브가 없어 미국까지, 동남아까지 간다. 강원도가 특별자치도가 되면 모든 규제를 일거에 해소하고 외투 기업 수준에 육박하는 인센티브를 부여,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외국보다 강원도에 둥지를 마련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도록 만들 것이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5월 4일 원주 부론산업단지에서 약속했다. 경기도에 있는 평택, 이천, 여주, 원주에 있는 산단벨트를 반도체 벨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밀어주고 강원도에서 강력하게 푸시하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까지도 대거 몰려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국은행도 마찬가지다. 법 조항 한 줄만 바꾸면 된다. 도출신 국회의원과 정부 대통령실이 힘을 합쳐서 할 수 있다.”

-‘힘 있는 집권 여당론’을 강조한 반면, 강원SOC사업 추경예산이 삭감됐는데.

“정부에 확인해 보니 현재 강원도의 경우 1년의 반이 다 오도록 예산집행률이 7~8%에 불과했다. 이 경우 연말까지 모두 집행할 수 없는 예산이라고 판단이 내려지는데 이런 예산들을 조금씩 삭감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하다보니 불가피하게 삭감이 된 것이다. 타 시도 역시 비슷하다. 우리가 계획한 SOC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당초 예산에 전액 확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왜 김진태인가.

“김 후보는 비전이 있다. 그리고 준비가 돼 있으며 거침없이 바로 추진한다. 그 비전은 지난 2년간 어렵게 버텼던 시절과 ‘컷오프’ 이후 단식투쟁을 하면서 가졌던 간절한 마음을 되새기며 일을 한다면 꼭 이뤄 낼 것이라고 본다. 또 우리는 이미 4월 초 ‘77·88 공약’을 마무리해 놨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공약이 맞는지, 안 맞는지를 점검, 보완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 후보는 비전과 준비, 추진력 등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지도자다.” 정리/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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