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체육인 목소리' 교육감 후보에 전달

양희구 회장 교육감 후보 캠프 방문
선수 '출석인정' 완화 등 내용 담아
후보 "체육인 뜻 지지 최대한 반영"

강원도체육회(회장 양희구)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에게 도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양희구 회장 등 도체육회 관계자들은 25일 8기 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각 후보자 캠프를 찾아 4가지 건의사항이 담긴 ‘도내 체육인들의 목소리’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건의사항은 지난 3월 30일 강원도체육회 정기총회와 5월 11일 강원도체육회가 주재한 시군체육회장단 간담회에서 채택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학교운동부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현 학교장 권한에서 도교육청 및 지역지원청의 권한으로 일부 상향하는 방식과 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선수들의 대회출전 시 현행 ‘출석 인정·결석 허용일수 제도’의 폐지 또는 완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과 낮은 체육교과 비중의 개선, 각급 학교 체육시설의 지역주민 개방 요청 등이다. 강원체육인의 목소리를 전달받은 각 후보자 및 캠프 관계자는 “도내 체육인들의 뜻을 지지하고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