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항골계곡 생태탐방로 '힐링 명소' 인기

유주현 2022. 5.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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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북평면에 위치한 항골계곡 생태탐방로가 초록의 계절을 맞아 트레킹 코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의 숨은 명소인 항골계곡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맑은 물, 푸른 숲이 함께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계절에는 트레킹 마니아들이,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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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자연친화적 탐방로 조성
항골계곡∼백석봉 등산로 연결
군산악연맹 등반대회 등 개최
▲ 정선 북평면 항골계곡 생태탐방로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선 북평면에 위치한 항골계곡 생태탐방로가 초록의 계절을 맞아 트레킹 코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의 숨은 명소인 항골계곡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맑은 물, 푸른 숲이 함께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계절에는 트레킹 마니아들이,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 21~22일 주말에는 정선군산악연맹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해 100여명의 등산객들이 항골계곡에서 백석봉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에서 산행을 즐겼으며, 이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 트레킹 마니아 등 200여명이 항골 계곡을 찾았다. 군은 이끼, 원시림이 빼곡한 항골 계곡 일원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항골계곡 생태탐방로의 전체 노선 길이는 7.7㎞다. 3.4㎞ 진입 구간과 백석봉 등산로와 연결되는 4.3㎞ 찰한골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해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했다.

항골 계곡 입구 산비탈에는 소망의 돌탑 180여개가 설치됐는데, 1998년 12월 마을 주민들이 옛날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소망하며 쌓아 올린 것으로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소원을 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항골 생태탐방로를 생태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 관광과 힐링 명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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