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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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라두카누는 오늘(2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에게 1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프랑스오픈까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2회전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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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라두카누는 오늘(2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에게 1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프랑스오픈까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2회전 탈락했습니다.
라두카누는 19세이던 지난해 출전한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사상 첫 예선 통과 선수의 단식 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키며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이후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트란실바니아오픈, 올해 4월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입니다.
다만, 이번에 프랑스오픈에서 조기 탈락한 데에는 기량 자체의 문제보다는 클레이 코트가 아직 생소한 탓이 커 보입니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뒤 본격적으로 투어 대회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투어 레벨에서 클레이코트 대회를 경험한 것은 지난달부터입니다.
라두카누는 경기 뒤 "클레이 코트에 적응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는 오늘보다 잘할 자신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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