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요즘 예능 몰라"..15년 만에 '라디오스타' 출격(종합)

박하나 기자 입력 2022. 5. 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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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수정이 1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1세대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5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강수정은 2007년 '라디오스타' 20회에 출연했었다며 "(MC들이) 아무 말이나 막 해서"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강수정은 이경실, 정선희, 조혜련, 옥주현 등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여걸 파이브'에 출연해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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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25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강수정이 1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1세대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예능 퀸덤'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정 외에도 현영, 최여진, 아유미가 함께했다.

15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강수정은 2007년 '라디오스타' 20회에 출연했었다며 "(MC들이) 아무 말이나 막 해서"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특히 김국진은 늘 화가 나 있어 '앵그리 김'의 느낌이었다고. 강수정은 현재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MC들의 모습에 "내가 말하는데 기다려준다, 너무 순해서 적응이 안 된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수정은 "요즘 예능 모른다"라며 독했던 과거 예능의 추억을 전했다. 이어 다시 예능 복귀 소식을 전한 강수정은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해도 되냐고 되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요즘 예능에 적응하지 못하는 강수정에 "가르칠 게 많다"라고 소리치기도. 강수정은 요즘 예능에 대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돌직구 한 줄 평과 함께 "고인물들이 안 없어진다"라고 부연해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강수정은 이경실, 정선희, 조혜련, 옥주현 등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여걸 파이브'에 출연해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강수정은 KBS 직원이었기에 우연히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강수정은 3번 녹화 후 힘들어 예능 국장실을 찾아갔고, 당시 예능국장이 강수정에게 "걱정하지 마, 그러다 나중에 프리 선언하면 된다"라는 설득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수정은 '여걸 파이브'를 통해 만났던 게스트 중 배우 지성, 강동원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꼽았다.

강수정은 "저의 목표는 '존버'다, 끝까지 버티는 것"이라며 "한 분야에서 몇십 년 하면 그게 성공이더라, 저는 끝까지 살아남을 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결혼 후 홍콩 생활을 하며 '홍콩댁'으로 불리는 강수정은 살고 있는 동네가 부촌으로 유명하지 않냐는 말에 "부촌이긴 하지만 자가가 아니라 렌트다"라고 고백했다. 또, 강수정은 또 다른 '홍콩댁' 배우 김정은과 가까워졌다고 밝히며 "원래 남편들끼리 친했다, (김정은은) 소탈하고 좋으신 분이다"라며 김정은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이어 강수정은 홍콩에서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봤다며 "'미나리' 캐스팅 디렉터에게 연락받았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수정은 니콜 키드먼이 제작, 출연한 '엑스패츠'(Expats)의 한국인 주인공의 엄마 역할로 오디션 제안을 받고 열연을 펼쳤지만, 너무 어려 보여 결국 캐스팅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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