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서경석 "서울대 입학보다 공인중개사 합격이 더 기뻐"[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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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대 출신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고 밝혔다.
2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부동산계의 BTS 박종복과 햇병아리 공인중개사 서경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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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대 출신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고 밝혔다.
2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부동산계의 BTS 박종복과 햇병아리 공인중개사 서경석이 등장했다. 박종복은 부자 메이커로 이름을 알린 인물. 이날 방송에서 박종복은 자잘한 투자 팁을 공유, 현재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젊은이들에 대한 양상까지 알렸다.
박종복의 유명세는 서경석으로부터 입증되었다. 김숙이 “만나려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던데”라고 묻자 박종복은 “출연 섭외가 오면 15%도 소화 못 한 것 같다. 강의도 해야 하고, 내 일도 해야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경석은 "방송을 같이 하는데, 쉬는 시간에 대기실에 연예인이 끝없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연예인들도 많이 의뢰가 오지 않냐. 혹시 이야기를 해도 되는 분 중 누구랑 거래했느지 물어봐도 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종복은 “최근에 부동산을 팔아드린 분은 한효주, 이종석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민경훈은 “그분들이 직접 연락을 하는 거냐”라면서 궁금함을 보이기도. 박종복은 “소속사나 가족들, 혹 매니저들끼리 와서 부탁을 한다”라며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이에 김종국은 “특히나 기억나는 연예인은?”라고 물었으나 박종복은 “제가 연예인 번호 차단 전문가”라며 “차라리 일반인 분들 5명이 낫지, 한 번은 내게 ‘이 집 살까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사라고 했더니, 난 산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여전히 세를 살고 있더라”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김종국은 "연예인들은 또 깎아달라고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종복은 “모 연예인이 그런 적이 있다. 사옥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톱스타인데 2억을 깎아주세요’라고 하더라. 건물 금액이 100억 대니까, 2억은 할 수 있는 정도는 할 수 있다. 그런데 건물주가 ‘당신한테는 안 판다’라고 하더라”라면서 실제로 디씨 요구로 거래가 취소된 연예인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2차 합격을 알렸다. 박종복이 이야기할 때 가만히 있기도 한 서경석은 "공인중개사는 대선배님이 말씀하실 때 끼어들지 않는 법"이라며 재치 있는 답을 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그래도 서울대 나온 사람인데 어려웠겠냐"라며 서경석의 시험 합격 부담에 대해 묻기도 했다. 서경석은 익히 알려진 대로 육군사관학교 입학 후 서울대 합격까지 알려진 인물.
그러나 서경석은 “전에는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는데 들어가보니 어렵더라. 그리고 책 두께만 해도 이만하다”라며 공부 양을 말하며 "어른들의 수능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라면서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박종복은 “서경석 씨가 20대였으면 일찍 땄을 것. 우리 회사만 봐도 그렇다”라고 말했으나 서경석으로부터 “우리 선배님은 옛날 수험생. 그리고 2021년 기준 응시자가 40만 명, 합격은 단 7%이다. 합격 기준은 절대 평가다. 응시자는 많고 절대평가는 문제 난이도가 어려워져야 합격자 수가 조절이 된다”라고 답을 들어 꼼짝할 수 없게 됐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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