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 골절' 10대 폭주족 "경찰 고소"..시민들은 "경찰 잘했다" 칭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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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던 10대 두 명이 단속 경찰차를 들이받고 중상을 입은 가운데 과잉 단속이라며 되레 경찰이 고소당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속한 경찰들을 칭찬하는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제주경찰청 '칭찬한마디' 게시판에는 10대 폭주족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칭찬과 응원을 전하는 시민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수많은 시민이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칭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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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던 10대 두 명이 단속 경찰차를 들이받고 중상을 입은 가운데 과잉 단속이라며 되레 경찰이 고소당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속한 경찰들을 칭찬하는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제주경찰청 ‘칭찬한마디’ 게시판에는 10대 폭주족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칭찬과 응원을 전하는 시민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민은 “무면허·과속운전의 위험을 무시하는 청소년들로부터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강경하게 대처해줘서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민 역시 “말도 안되는 10대들 범죄 정의구현하셨다”며 “덕분에 제2차 3차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시민이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칭찬하고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특진을 추천한다고 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교통법규를 15차례 위반한 오토바이를 목격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정차 지시를 했다. 그러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시를 무시한 채 도주를 시도하자 경찰은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와 충돌, 운전자와 동승자를 검거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면허가 없는 17세 A군으로 밝혀졌다. A군은 경찰차와의 충돌 당시 충격으로 목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A군 가족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무면허, 과속 등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며 경찰관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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