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眞' 최서은 "연기 공부중, 롤모델은 서현진" [화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2. 5.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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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영예의 '진(眞)' 최서은이 화보를 찍었다.

특히 800대 1의 경쟁률을 이겨내고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영예의 진(眞)을 달성한 최서은은 "대회 과정에서 남들과 경쟁한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해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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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영예의 ‘진(眞)’ 최서은이 화보를 찍었다.

과거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최서은은 “서울패션위크에도 서고, 브랜드 룩북 화보 촬영에도 참여해본 적 있다”라며 “내 끼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 맞는 일이라고 느꼈다. 표정 연기나 포즈를 취하는 방식도 재밌었고”라고 답했다.

또 최근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 중이라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연기를 공부하며 내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은 마음”이라며 “또 하나 목표가 있다면 전공이 미술 쪽인 만큼, 언젠가는 작가로서 작품 전시나 기획 쪽에도 관심을 갖고 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연기자를 꿈꾸는 그에게 최근 인상 깊게 본 작품을 묻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인상 깊게 봤는데 작중 김태리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 선망하는 배우로는 서현진을 꼽았다. tvN ‘또 오해영’을 인생 드라마로 꼽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서현진의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800대 1의 경쟁률을 이겨내고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영예의 진(眞)을 달성한 최서은은 “대회 과정에서 남들과 경쟁한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해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만약 내가 남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고 시기하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결코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중심을 찾는 일이었다고.

대회 기간 중 식이요법을 비롯한 자기 관리를 갖추는 데 있어서 힘들진 않았을까. 최서은은 이에 “최대한 다이어트에 강박적으로 이끌리지 않도록 노력했다”라며 “체중 조절에 대한 강박관념은 얼굴에 그대로 나온다는 것을 몸소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이어트는 가벼운 강도로, 자신을 가꿔주는 형태로만 실시한다.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달라진 삶의 계기나 가치관이 있는지 묻자, “미스코리아는 친근한 면과 트렌디한 면을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징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간 그는 “미국에 있는 동안 학생으로서 공부에 전념해야 했지만, 언제나 마음 한 켠에는 어렸을 때 꿈꿨던 엔터테이너로서의 열망이 컸다”라고 답했다.

뉴욕에 위치한 미술 사립대학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를 졸업. 대학교 생활에 대해 묻자 그는 “한동안 학업에 매진한 이후에는 휴학을 신청하고 나를 위한 일탈에 도전했다”라며 “휴학하는 1년의 시간 동안 내 가능성에 대해 시험해보기로 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순수 미술을 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최서은은 “이 학문을 접하게 되면 예술에 대한 개념을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전시 쪽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요소에 특히 관심이 많다”라고 답했다.

열네 살 때 혼자서 미국으로 건너가 학교생활을 시작, 외동딸이지만 독립적인 성향이 눈에 띈다고 말해주니 그는 “유학하면서 대부분의 활동을 독자적으로 가져야했기 때문에 그런 성향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독립적인 성향 또한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복에 대한 나만의 기준에 대해서는 ‘균형을 이루는 삶’을 꼽았다. 그는 “내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선사할 때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편”이라며 “미스코리아 대회 또한 그런 의미에서 특히나 행복하게 다가왔던 것 아닐까 싶다.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더 긍정적인 얼굴로 다가설 수 있을 테니까”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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