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안홍석 2022. 5. 25.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12위)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4천360만 유로·약 586억원) 2회전에서 탈락했다.

라두카누는 2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47위·벨라루스)에게 1-2(6-3 1-6 1-6)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프랑스오픈까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2회전 탈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한 라두카누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영국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12위)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4천360만 유로·약 586억원) 2회전에서 탈락했다.

라두카누는 2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47위·벨라루스)에게 1-2(6-3 1-6 1-6)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프랑스오픈까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2회전 탈락했다.

라두카누는 19세이던 지난해 출전한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사상 첫 예선 통과 선수의 단식 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키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라두카누 꺾은 사스노비치 [EPA=연합뉴스]

그러나 이후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트란실바니아오픈, 올해 4월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다만, 이번에 프랑스오픈에서 조기 탈락한 데에는 기량 자체의 문제보다는 클레이 코트가 아직 생소한 탓이 커 보인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뒤 본격적으로 투어 대회를 뛰기 시작했다.

그가 투어 레벨에서 클레이코트 대회를 경험한 것은 지난달부터다.

라두카누는 경기 뒤 "클레이 코트에 적응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는 오늘보다 잘할 자신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