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만에..최지만 '손맛' 봤다

노도현 기자 2022. 5. 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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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31)이 41일 만에 시즌 세 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점홈런을 곁들여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쭉 뻗어나간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가 투런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29m에 달했다. 지난달 14일 오클랜전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기록한 뒤 41일 만에 터진 3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8회말에도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생산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82(85타수 24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은 밀워키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20(123타수 27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1-4로 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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