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있었다" 울림 담긴 한마디, 사령탑도 감동시킨 박병호의 역전 투런[창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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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역시 박병호다. 정말 멋있었다."
kt wiz는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는 역시 박병호다. 정말 멋있었다"라는 짧은 한 마디로 중심타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승1패를 맞춘 두 팀은 이제 다음날(26일) 마지막 경기에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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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박병호는 역시 박병호다. 정말 멋있었다."
kt wiz는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한판이었다. kt는 2회말과 3회말 NC에게 각 한 점을 실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3회초에 득점이 하나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게 타선이 꽁꽁 막히면서 힘겨운 싸움을 했다. kt 선발 고영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지원이 아쉬웠다.
그렇게 패색이 짙었던 9회초. 기적이 일어났다. 루친스키에 이어 등판한 김영규를 상대로 1사 후 오윤석이 안타로 장작을 쌓았다. 하지만 이어 김민혁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다시 추격 분위기가 가라앉은 2사 1루. 타석에 박병호가 섰다.
하지만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박병호의 컨디션은 다소 좋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그는 슈퍼스타였다. 김영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16호포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점수를 3-2로 뒤집었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이 9회말을 세 타자로 정리하며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경기를 마친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는 역시 박병호다. 정말 멋있었다"라는 짧은 한 마디로 중심타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다소 상투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말이었지만 사령탑의 한 마디엔 많은 울림이 담겨있었다. 힘든 경기를 뒤집어준 박병호에 대한 고마움이 한가득이었다.
그러면서도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와 함께 역전의 발판을 놓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고영표가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긴 이닝을 책임졌다. 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잘해줬고 김재윤도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김재윤은 전날 충격적인 블론세이브와 패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역전승을 지켜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공수에서 심우준이 활약해줬고 장준원을 비롯한 내야진의 안정된 수비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날의 충격 역전패에 설욕한 kt다. 1승1패를 맞춘 두 팀은 이제 다음날(26일) 마지막 경기에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두고 다툰다. kt는 소형준을, NC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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